서해금빛열차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 중인 관광열차 중 하나로 서해안 바다를 따라 약 250km를 오가는 열차입니다. 특히, 온돌좌석을 갖추고 있어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열차입니다. 오늘은 서해금빛열차 온돌좌석 예약하는 방법과 가격, 운행시간표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해금빛열차 소개
서해금빛열차는 세계 최초 한옥식 온돌마루 좌석을 갖추고 있는 관광열차로 갯벌, 섬, 낙조 등 다양하고 풍요로운 자원을 지닌 서해안만의 매력을 찾아나서는 여행객들을 위한 열차입니다.
온돌마루실이라는 온돌형 객실로 겨울철에 더욱 인기가 많으며, 현재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모든 관광열차 중에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서해금빛열차 운행정보
서해금빛열차는 목~일요일 상행과 하행 각 1회씩만 운행하는 열차로, 운행구간은 [ 영등포 – 수원 – 아산 – 온양온천 – 예산 – 홍성 – 광천 – 대천 – 장항 – 군산 – 익산 ] 입니다.
일부역에서 KTX로 환승이 가능하며, 각 정차역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아래 운행시간표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9월 기준의 시간표이며, 상행선은 익산부터 역방향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각 역에서 정차하는 시간은 5분 이내로 짧은 편이니, 항상 10분 정도는 여유롭게 미리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구분 | 하행선(용산 출발) | 상행선(익산 출발) |
|---|---|---|
| 용산 | 08:34 | 19:28 |
| 영등포 | 08:46 | 19:19 |
| 수원 | 09:11 | 18:56 |
| 아산 | 09:53 | 18:14 |
| 온양온천 | 10:02 | 18:06 |
| 예산 | 10:19 | 17:50 |
| 홍성 | 10:35 | 17:35 |
| 광천 | 10:49 | 17:22 |
| 대천 | 11:06 | 17:05 |
| 장항 | 11:33 | 16:40 |
| 군산 | 11:40 | 16:32 |
| 익산 | 11:58 | 16:00 |
서해금빛열차 좌석
서해금빛열차는 총 5량(1~5호차)으로 구성된 열차로 각 호차별로 조금씩 특징이 다릅니다. 좌석형태는 크게 일반석, 힐링석, 온돌마루석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① 일반석
일반실은 우리가 잘 아는 무궁화호, KTX 등과 같은 형태로 1, 2, 4호차에 해당됩니다. 호차별로 컨셉에 따라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으로 꾸며져 있으며, 장애인좌석과 장애인화장실은 2호차에만 구비되어 있습니다. 각 좌석에는 충전을 할 수 있는 콘센트와 접이식 간이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② 힐링석
서해금빛열차의 3호차는 힐링석입니다. 힐링석은 카페와 포토존 및 이벤트공간으로 이용되는 곳으로, 창 밖을 보며 음식을 먹기 좋은 장소입니다. 예전에는 승무원들의 이벤트 및 족욕서비스 등이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③ 온돌마루석
서해금빛열차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온돌마루석은 5호차이며, 총 9개의 온돌마루실이 있습니다. 한 실당최소 3인부터 최대 6인까지 함께 이용이 가능합니다.
칸막이로 각 실이 구분되어 있으며, 인원 수에 맞게 등받이 의자가 있어서 앉거나 누워서 프라이빗하고 편안하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벽과 천장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완벽한 방음은 어려우니 너무 시끄럽게 이용하지 않게 주의하셔야 합니다.
복도 바닥은 돌길로, 벽쪽은 조각보로 구성하여 전통한옥의 느낌을 잘 살렸으며, 각 실마다 온도조절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객실별로 온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5호차에는 별도의 세족실도 구비되어 있어서,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발을 닦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각 호차별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 구분 | 종류 | 좌석수 | 특징 |
|---|---|---|---|
| 1호차 | 일반석 | 58석 | 파란색 테마로 바다 느낌을 살린 내부 분위기 |
| 2호차 | 일반석 | 64석 | 연두색 테마로 자연 느낌을 살린 내부 분위기 장애인석과 장애인화장실 구비 |
| 3호차 | 힐링석 | – | 카페, 포토존, 이벤트 공간 |
| 4호차 | 일반석 | 68석 | 보라색 테마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살린 내부 분위기 |
| 5호차 | 온돌석 | 9실 | 온도조절장치가 비치된 온돌 객실로 프라이빗하고 편하게 기차여행 가능 |
서해금빛열차 온돌좌석 예약방법
서해금빛열차 온돌좌석 예약방법은 무궁화호, KTX와 거의 흡사합니다. 일반석의 예약은 완전히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석과 온돌좌석 모두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 앱, 역창구, 승차권 자동발매기 등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 앱을 통해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홈페이지와 앱 등에서는 [승차권예약] – [정기관광열차] 순서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이 때 온돌좌석을 예약하고자 하신다면 온돌마루실에 체크(☑︎)하시고 예약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서해금빛열차의 온돌마루실 예약의 경우, 인기가 굉장히 많아서 예약이 열리자마자 바로 예약을 하셔야합니다. 예약이 열리는 시기는 승차 예정일 한달 전 오전 7시부터 예약창이 열립니다. 보통 바로 매진되기 때문에, 여행일자를 참고하여 대기하시다가 바로 예약을 하셔야합니다.
◼︎ 예약 Tip
1. 일행의 인원에 맞춰 한번에 같이 예약하는 것이 예약 성공률이 높다.
2. 9호실이 가장 끝에 있는 호실로 통행하는 사람이 적다.
3. 당일 열차 탑승 후 온돌마루실이 비어있으면 승무원을 통해 현장구매도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낮다.
4. 예매에 성공한 뒤 20분 이내에 결제까지 완료하지 않으면 자동취소됨.
서해금빛열차 가격
서해금빛열차 일반실의 가격은 새마을호 특실기준과 동일합니다. 대표적인 구간별 가격을 살펴보면, 용산~대천은 17,900원, 용산~장항은 20,900원, 용산~군산은 21,500원입니다.
온돌좌석을 예약하는 경우에는 위 가격에 온돌마루실 이용료 3만원을 더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성인 5명이 용산에서 군산까지 온돌마루실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총 요금은 137,500원이며, 계산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5명 x 21,500원(인당 요금) + 30,000원 = 137,500원
마치며,
이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열차인 서해금빛열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프라이빗하고 편하게 기차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