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입냄새가 있다고 하지만 그 냄새의 정도가 심하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입냄새의 원인과 제거방법,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냄새 원인
입냄새의 원인을 한단어로 요약하자면 ‘세균’입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 공간, 틀니 및 보철물 사이 공간 등에서 주로 번식하는 세균들이 입냄새를 발생시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입니다. 이 세균들로 인해 충치, 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이 생기면 입냄새는 더욱 심해집니다. 세균들이 입 안으로 들어온 단백실 성분을 분해하여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고, 이 황화합물이 심한 냄새를 유발하는 것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균이 입냄새의 원인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 외에도 건조한 구강상태, 흡연 및 음주, 역류성 식도염 및 당뇨 등의 내과적 문제 등에 따라도 구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만성부비동염, 비중격만곡증, 편도염 및 결석, 소화기 질환, 전신 질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입냄새를 ‘병리적 임냄새’라고 합니다.
💡 입냄새의 종류
혹시 입냄새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입냄새는 ‘생리적 입냄새, 병리적 입냄새, 주관적 입냄새’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입냄새의 3가지 종류
1. 생리적 입냄새 : 일상생활 속에서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입냄새
2. 병리적 입냄새 : 구강과 전신 상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입냄새
3. 주관적 입냄새 : 이상 소견이 없음에도 스스로 입냄새가 난다고 여겨 심리적으로 위축된 경우
입냄새 제거방법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가장 주요한 원인인 ‘세균’을 잘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그 방법은 너무 교과서적이라 실망하실 수 있겠지만, 올바른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양치질을 할 시에는 혀도 함께 닦아 백태를 방지하고, 양치 후 반복적인 가글을 통해 치약이 남아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건조한 구강상태도 구취의 원인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수분섭취도 입냄세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 과일과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도 입냄새에는 도움이 됩니다. 신 음식은 세균의 번식을 막아주며, 침 분비를 유발해 구강 내 수분을 공급해주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실생활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은 아래와 같은 3가지 방법입니다.
◼︎ 입냄새 제거방법
1. 구강 위생 관리
2. 수분섭취
3. 신 과일과 채소 섭취
💡 침과 입냄새의 관계
침은 세균을 파괴시키고 미생물 증식을 억제해줍니다. 또한, 구강 내부가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 충치를 예방하고 구강 점막을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침이 잘 준비되지 않을 경우에는 자정작용 능력이 떨어져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침이 많이 분비될수록 입냄새 및 구강환경에는 도움이 된다!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
보건복지부에서 본인이 입냄새가 나는지에 대한 자가진단 방법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약간 웃기지만 공식적인(?) 방법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입냄새 자가진단 방법
1. 배우자나 가까운 지인에게 물어보는 방법
2. 혓바닥(설태)을 긁어 5초 후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
3. 자신의 손등을 핥고 10초 후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
4. 3분 정도 코로만 숨을 쉰 뒤 숨을 내쉬어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
마치며,
이상으로 입냄새의 원인과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간혹 입냄새 제거제를 통해 제거가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입냄새 제거제는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너무 자주 이용하다보면 구강 내 환경이 건조해 역으로 입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양치를 통해 구강 내 세균을 제거하는 방법이 느리지만 확실한 방법입니다. 올바른 양치를 통해 모두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